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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학교도서관 운영 활성화 추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학교교육과 연계한 도서관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도서관 운영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ㆍ중ㆍ고교 760개 학교 가운데 학교도서관이 설치된 학교는 전체의 96.9%인 737개교에 이른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도서관이 학생들의 독서공간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의 내실화를 꾀할 방침이다.

우선 도교육청은 초ㆍ중ㆍ고교 교장 연수를 실시해 사서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는 과목교사를 학교도서관 겸임 교사로 지정해 학생들의 독서지도와 도서관 관리 등을 맡도록 했다.

또 추천도서와 학교도서관 운영프로그램인 DLS(Digital Library System) 등의 매뉴얼을 마련해 도교육청 홈페이지 자료실에 올려 이용 방법을 안내한다.

아울러 독서교육 종합지원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들의 다양한 독후활동과 독서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학생들이 도서관을 '제2교실'로 삼아 학습능력뿐 아니라 창의력과 인성을 키우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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