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뉴스지만 가능성을 생각하고 현실을 공유하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2013년 대학입시가 마무리되면서 이투스청솔이라는 입시업체가 보도자료를 만들고,
언론에서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서울대학교 합격자 수 20명 이상 고등학교 분석>
여러가지로 분석을 하고 있지만 저는 단 1가지만 관심이 있습니다.
이런 학교에 사서교사가 있고, 학교도서관은 잘 운영되고 있는가?
학교알리미에 들어가서 찾아 보았습니다.
학교를 하나하나 찾고, 교직원 현황에 사서교사가 있는지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상세정보에서 학교도서관 현황을 보았습니다.
22개 고등학교 중 사서교사가 있는 학교는 제가 있는 학교 1곳입니다.
<영재교육법으로 사서교사 배치가 강제사항인 영재학교들도 사서교사가 없습니다.>
학교도서관 현황도 유명무실합니다. 사서직원조차 없는 학교들이 몇 곳이 있었습니다.
일부 학교들은 나름 도서구입 예산과 운영비를 효율적으로 책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일부 학교들은 최소한의 예산도 편성되지 않았습니다.
대학입시가 전부는 아니지만 이런 현실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학교도서관은 교육의 공간, 생활의 공간, 휴식의 공간 어느 곳에 위치해야 할까요?
교육부는 자기주도적학습과 문제해결학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성교육도 중요하다고 하지요.
가능성을 찾아 봅시다. 저도 하겠습니다.
전국의 사서교사, 사서분들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