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학교도서관 협의회 :::

안녕하세요? 인천 청라고 국어 교사 신지연이라고 합니다. (휴직중)

우선 제 소개를 조금 드리자면요,

휴직 전에 학교도서관 2년 담당했었고요... 학교도서관을 맡아 너무 막막하던 그 때

학교도서관을 사랑하는 모임을 알게 되었고, 그곳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거기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선생님들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어요...

사실 학교교사로써 애들에게 무엇을 해주어야 하나, 해줄 수 있는 게 있을까 고민하던 시기에

학교도서관을 통해 그것이 가능할 수 있겠구나라는 희망을 꿈꾸게 되었고

아는 게 너무 없었던 저는 그쪽을 공부해보자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렵게 문헌정보학 공부에 도전을 하게 되었고...

우여곡절 끝에 마지막 벌써 마지막 학기를 맞게 되었어요

사실 학부전공자가 아니라 너무 어려웠지만 어찌어찌 논문까지 쓰게 되었네요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요...

저는 현재 학교도서관 담당교사 선생님들의 조직몰입에 대한 논문을 쓰고 있습니다.

정말 어렵게 사서교사로 채용된 선생님들이 그 어려운 관문을 뚫고도 학교를 그만두고 싶어하시는 모습,

그리고 전공자도 아닌 타교과 교사인데 떠밀려 학교도서관을 맡고

빨리 내년이 와서 학교도서관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모습등을 현장에서 많이 보았거든요

학교도서관은 실질적으로 학교도서관을 맡은 선생님들 1인 경영 체제인데

그 선생님들이 그 조직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는 모습들을 보면서

논문 주제를 그쪽으로 잡게 되었습니다.

사실 학교도서관 맡으신 선생님들 하루 일과를 제가 너무나도 잘 알기에

이런 부탁 드리기가 얼마나 송구한지.... 화장실 갈 시간도 없는 날이 많잖아요 TT

하지만 학교도서관 분야는 문헌정보학 분야에서도 연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분야이고

학교도서관의 현장이 변하기 위해서는 학계의 연구도 뒷받침 되어야 할 필요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여러 선생님들의 도움을 정중히 부탁드려봅니다.

첨부된 파일의 설문지 작성하시어 제 이메일(thddkwl1@daum.net)로 보내주세요^^

10월 13일까지 보내주시면 되어요^^

아울러 제가 우편으로 전국의 120개 학교 도서관으로 설문지 발송하였는데요

안에 있는 우편봉투에 작성된 설문지 넣어 보내주시거나

아니시면 이 글을 읽으셨다면 그냥 이메일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선생님들의 작은 관심을 간절하게 기다립니다.

긴 글을 읽어주신 선생님들 감사드리고, 카페 운영진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