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문화 2016년 1월호. 57권 1호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기 위하여 2016년도부터 전면 도입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시행과 인문소양교육과 독서진흥정책의 활성화, 배움중심수업 확산으로 인한 토의·토론학습, 프로젝트 학습, 협동학습이 학교에서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그 중심에 있는 학교도서관의 교육적 역할과 활용이 큰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학교도서관의 전담인력이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학교도서관 운영인력은 아직도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학교도서관진흥법」 개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교육계와 학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이지만 배치기준 및 배치인력에 대한 의견차이로 인한 갈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서교사와 사서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많은 공청회 또는 소모임,토의 자리도 활발하게 개최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사서교사의 수업지원에 대한 전문 역량을 키우는 연수실시, 지역별 연구모임 활성화를 통한 연구 역량 강화를 중점 추진사업으로 선정하였다. 급변하는 교육환경의 변화에 맞추어 사서교사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능동적인 교수협력자, 교수자로서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또한 도서관계의 협력 속에서 「학교도서관진흥법」 개정운동을 전개해 사서교사 신규TO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학교도서관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리뉴얼 사업으로 각 지역별로 산발적으로 구축하여 운영하였던 자료실을 통합하여 교수-학습 자료, 학교도서관운영자료, 각종 실무자료 등의 데이터베이스화가 이루어질 것이다.학교도서관 유관기관과의 연대와 소통 속에서 우리 협의회의 위상을 재정립하며 그동안 운영되었던 연구동아리의 결과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출판을 통해 정보를 나누고 공유하는 사업을 전개할 것이다.
 
한국학교도서관협의회
박정선 회장
(경기여자고등학교 도서관 사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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