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필요한 책' 시리즈는 모두 DLS 자료실에서 교과 연계된 책들입니다.
<길은 멀어도 마음만은>은 중국 작가 위화와 모옌의 작품처럼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농민공(이동 농민)의 삶을 전면에 내세운 최초의 소설로 평가되며,
"하늘은 반드시 살길을 열어주는 법이야. 스스로 포기하지만 않으면."
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생명의 존엄성과 바르게 살아야 할 이유를 알려줍니다.
고민 없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밑바닥에서라도 인내하면
하늘에 닿을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렇게 우리는 서로를 이끌어주며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지친 사람들에게 <길은 멀어도 마음만은>은 따뜻함과 용기, 믿음,
그리고 함박웃음을 안깁니다.
"애들아, 길은 멀어도 마음만은 변치 마라!"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나에게 필요한 책 04
길은 멀어도 마음만은 (원제 盲流)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메시지-
인간의 존엄성과 삶에 대한 동경을 그린
독특하고 따뜻한 이야기
순정 어린 인물들이 펼치는
가슴 찡하고 해학적인 생존기
여기 가난하고 배운 것 없으며 상처받은 이들이 있다.
길을 떠난다. 그리고 하류 인생을 살아간다.
좌충우돌 산전수전 한다.
이들에게 세상은 둥지가 되어줄 수 있을까?
생명과 순수를 잃어버리고 걱정 끌탕 하며 살아가는 세상에서
이들은 자기 삶에 대한 예의를 지킬 수 있을까?
중국 사회의 밑바닥을 그려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화제의 작품으로서, 고민 없는 사람은 없다, 굳세어라 밑바닥, 하늘에 닿는 그네, 함께하자 우리 등의 큰 구성과 잡곡밥같이 다채로운 에피소드 구성, 투박하면서도 정감 어린 문장, 전달력 있는 문체가 웃음, 감동, 교훈을 연출하며 우리를 다독여준다. 소박한 삽화가 인간적이다.
이 작품은 <다시 그 강가에 서다>(큰 글씨 소리 책)에 이어 큰 글씨 소리 책으로도 발간되었다. 불편함 없이 시원하게 큰 글씨로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