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와 공공 도서관에 제안하는
「노인과 바다」의 번역가이신 조종상 번역가의 북토크입니다.
『노인과 바다』는 많은 출판사에서 출간한 번역서입니다. 명작 중의 명작이죠.
하지만 지금까지 출간된 『노인과 바다』에는
소설 속 등장인물 중 하나인 boy가 모두 ‘소년’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소설 속 boy의 나이대는 20대입니다.
도서출판 소리의 『노인과 바다』는 boy를 실제 나이대에 맞는 용어로 번역한
우리나라 최초의, 유일한 번역서입니다.
고전은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며 유익을 주는 문학 작품이죠,
따라서 한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평생을 두고 읽어도 좋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boy를 ‘소년’으로 번역한 『노인과 바다』를 읽은 독자들이
‘청년’으로 번역한 『노인과 바다』를 읽고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작품의 감동을 더욱 깊이 느꼈다고 하더군요.
또한 독자가 이해하기 편한 문장으로 번역해
번역본임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매끄러워서
꾸역꾸역 먹는 느낌이었던 다른 고전들과 달리
아주 편하게 술술 읽히더라는 독자들의 감상평이 있습니다.
번역문에 대한 평가는 독자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등장인물의 나이대는 사실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를 달리 번역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소리의 『노인과 바다』는 다른 어떤 번역서보다
원작을 제대로 담아냈다 감히 자부합니다.
헤밍웨이의 걸작인 『노인과 바다』,
다시 읽을 때마다 더욱 깊이 감동하게 되는 『노인과 바다』를
독자들이 바른 번역본으로 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도서관에서 독자(학생)들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노인과 바다』를 좀 더 제대로 알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작가와의 만남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도서출판 소리의 『노인과 바다』로
독자(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첨부해 드린 자료 꼼꼼히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번역으로 만나는 찐 [노인과 바다]-- '세계적인 불후의 명작' 「노인과 바다」에서 얻는 삶의 교훈과 번역(영어) 이야기 1.노인과 바다 감상 포인트 설명 1)노인과 청년(소년×)의 관계 2)자연에 대한 노인의 태도 3)삶에 대한 노인의 자세 2.오해(오역)를 해소하다 1)boy -> 역사적 사실과 문화적 배경을 근거로, '소년'이 아닌 '청년'으로 번역 2)dolphin -> 원문 속 어휘 비교 3)Tiburon, Eshark -> 문맥 이해 3.다양한 표현(번역 예 비교) 1)He was an old man who fished alone in a skiff in the Gulf Stream and he had gone eighty-four days now without taking a fish. 2)"How do you feel, hand?" he asked the cramped hand that was almost as stiff as rigor mortis. 3)"But man is not made for defeat," he said. "A man can be destroyed but not defeated." 4)The old man opened his eyes and for a moment he was coming back from a long way away. Then he smiled. 4.나도 교정자(번역 문장 매끄럽게 교정해 보기) He only dreamed of places now and of the lions on the beach. -> 그는 단지 지금 장소와 해변에 있는 사자의 꿈을 꾸었다. 5.책장을 덮으며(생각해 보기) 마지막 부분을 보면 관광객들이 청새치를 상어로 오해하면서 장면이 전환되는데, 헤밍웨이는 이 장면을 굳이 왜 이렇게 묘사했을까... 6.노인을 통해 생각해 보는 세계관 1)'왜 신은 제비갈매기같이 작고 연약한 새들을 지었을까? 바다는 그렇게나 잔혹해질 수 있게 만들었으면서 말이야.' 2)"하지만 감사하게도, 물고기들은 자신들을 죽이는 우리만큼 똑똑하게 지어지진 않았어." 3)"내가 독실한 신자는 아니지만 저놈을 잡기 위해서라면 주기도문과 성모송을 열 번씩이라도 외겠어." 4)이를 대신할 마땅한 단어는 없다 그건 어쩌면 한 남자가 의도치 않게 자기 손에 못이 박히고 그 못이 손을 뚫고 나무에 박혔을 때 낼 만한 부르짖음일지도 모른다. 7.번역서 고르는 팁! [책씨앗] 새로운 번역으로 만나는 찐 [노인과 바다] http://www.bookseed.kr/?menu=plant&submenu=author_program&mode=view&seq=2693 2022 세계 책의 날 문화라이브 영상 https://blog.naver.com/jlsm0/222731345594 |